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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항해99 백엔드 플러스

[ 항해 ] 백엔드 플러스 6기 - 다음 기수로 이월

나복이 2024. 10. 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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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국 다음 기수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ㅎ

사람이 객관화가 되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인지 하고 있는 것 그에 맞게 행동하는건 별개인 것 같네요... 아니면 너무 미련한건지

포기하지 못하는게 많아서, 결국 과제를 크게 못해서 빠르게 이월을 결정 했습니다.

 

포기하게 되는 과정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 회고 글을 작성 합니다.


[ 📌 무엇이 발목을 잡았는가... ]

1. 포기 하지 못하는 기존 스케줄

  • 독서: 한 달에 한 권으로 줄였지만 어찌 되었든 고정되는 시간이 소모되고 있음
  • 운동: 일주일에 5일 하루에 2 시간 정도 사용
  • 알고리즘 스터디: 쉬운 문제 위주로 일주일에 3 문제씩 풀이 (감 잃지 않기 위해서)
  • 인강: 현재 Effective Java 강의를 듣고 있는데, 회사에서 지원 받아서 듣는거라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어서 미루지 못함

욕심 그득그득해서 뭐 하나 놓지 못해서 결국 못 버티고 3 주만에 스케줄이 터져 버렸다.

사실 개인적인 약속이 잡히지 않는다면 충분히 소화 가능한 분량인데, 사람이 어떻게 약속 없이 살아가나... 아니나 다를까 결국 약속이 몰리는 주에 과제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하고, 몰아서 하다가 중요한 부분들을 놓침(휴가도 씀 ㅎ...)

 

2. 부족한 기본기

이 것도 사실 스케줄 관리 못하게 하는 큰 요인중 하나였는데, 실무를 통해서 일하는 것과는 정말 별개의 과제들이 나왔고, 코더 이상의 것들을 요구했음

 

기술적으로 힘들었냐고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과제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았고, 목표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해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구현 능력이 발목을 정말 많이 잡았고, 기본적인 공부를 추가로 해줘야해서 시간이 배로 소모 되었다.

 

나는 TDD 를 통해서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아주 기본적인 것만 알고 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사실 기본도 안되는 이해도와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단위 / 통합 테스트의 구분 조차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JPA 매핑 하다가 여러번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냈고, 이러한 오류들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항상 응집도 높은 의존성 최고의 코드들 속에서 살다 보니 Layered Architecture 나눠서 의존성을 줄이는 작업 조차 연습이 필요 했다.


[ 📌 셀프 피드백... ]

일정을 `잘`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중 하나다.

논리 없이 생긴 '할 수 있다' 라는 오만한 자신감은 그저 용기와 만용의 구분이 뭔지도 모르는 애송이의 치기어린 패기였고, 결과적으로 내가 항해 과정을 다 끝내고 나에게 남는게 무엇일까 생각 했을 때 그저 과제 하기만 급급해서 흡수 해야할 제대로된 놓칠것 만 같은 기분 이었다.

 

물론 시작하는 4 주차 부터 다른 일정들을 포기하고 항해 커리큘럼에 집중하는 방법도 내가 갖는 선택권중 하나 겠지만, 이미 지나간 것들에 대해서 후회하며 앞으로 나아갈 자신이 없었고, 마침 나에게는 다시 돌아갈 기회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간 차곡차곡 준비해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


[ 📌 그럼 앞으로 계획은... ]

사실 과제의 실패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지금도 그 생각도 변화는 없다.

과제들 마다 챙겨야 하는 중요한 개념들이 있는데, 그 개념을 챙기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을 수 있도록 공부할 예정이다.

 

  •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
  • 자바와 JUnit 을 활용한 실용주의 단위테스트
  • 인프런 JPA 강의
  • 이펙티브 자바(이건 과제랑은 별개...)
  • 인프런 TDD 강의 수강

새로 구매할 건 없고, 다 이미 있으니까 공부만 하면 된다.

또 다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내가 🦮.... 딱 거기까지인 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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