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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s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책 제목만으로 끌린건 정말 오랜만이다.특히 독서 모임에서는 좋은 책만 소개하려고 하다 보니까 베스트 셀러 위주로 혹은 화재를 몰고 왔던 책으로 선정 했었는데, 오랜만에 내가 마음 가는 책으로 선정 했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휴.. 다행) 나는 말이 정말 많았고, 사실 아직도 투머치 토커일 때가 많다.다만 이제는 듣는 역할도 자처해서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지만 아직도 침묵을 잘 이용 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되었는데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첫 사회에 나왔을 때에는 말하지 않아도 될 정보도 다 말해서 난처했던 적이 나는 많았고, 그럴 때 마다 집에와서 뜬 눈으로 누워서 후회 하고는 했었던 기억들이 떠올르는 책 이름..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읽었는지도 몰랐는데, 10년 전 군 생활 하면서 내가 읽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네이버 이메일이 2 개 있는데, 그 중 하나의 메일에서 내게 쓴 메임함에 작성한 후기를 발견 했다. 사실 수용소 내용에 대한 책은 이 책이 아니라 다른 책들에서도 혹은 영상 매체에서도 접하기 어렵지 않고, 책 자체에서는 수용소의 잔인함의 초점을 두고 묘사하지 않고, 본인의 경험이지만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10년 전에도 나는 똑같은 생각을 했었고, 기대와는 다른 내용을 맞닥드렸던 것 같다.가 생각한 내용은 2차 세계대전의 잔혹함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어간 유대인들을 옆에서 같이 지켜본 생생하고 자극적인..
한 달간 나는 어떤 일들을 했고,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항해항해 백엔드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교육 과정은 기술적으로 퍼포먼스를 내야하는 직장이 아니라면... IT 베이스 회사가 아니라면 겪지 못할 내용이 주제였고, 멘토링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 했다. 나는 이커머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내가 담당하는 시스템에서 동시성을 고려한 코드는 한 번도 본적 없었고, 스레드 프로그래밍 혹은 트래픽 처리에 대해서 고민 해보지 않았다.또 Redis 에 매일 상품 데이터를 Cache Warming 하는 과정은 있지만 내가 손대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당연히 테스트 코드 또한 실무 하면서 작성해본적 없었으며, 그저 책과 인강으로 접한게 전부였는데, 실무에서 직접 하시는 멘토님들이 피드백 주시니까 매우 ..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흔히들 사람들이 말하는 '사'짜 직업 중에서도 높다고 생각되는 '판사' 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책...사실 높다고 생각 되는 이유도 삶에서 동떨어져 있어서이지, 법과 법원 그리고 범원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 했었고, 마냥 우리가 생각 했던 것 처럼 차갑지도 않았다. 책 자체는 판사에 대해서만 말하지만 읽다 보면서 느낀점중 하나는 어떤 직업이던 누구던지 언제나 시작하는 '처음' 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시작할 때에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 전 까지 열심히 달리는데, 막상 벽 앞에서 서면 다들 똑같은 고민을 하는구나 싶어서 동질감 또한 느껴졌다. 차가운 판결문만 보는게 아닌 판사 개..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2024년 내가 마지막으로 읽는 책은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님의 책이다.노벨상의 여파가 독서모임 내에 아직도 남아있어 같은 작가님의 책을 연속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12.03 계엄령이 실제로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나는 진짜로 몰카인가 생각 했었다.한 달이 지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나는게 운동 갔다가 돌아와서 샤워를 마치고 방에 들어가는데, 계엄령 포고문을 읽으며 내려가고 있었고, 내가 속한 카톡방들은 모두 불타기 시작 했었다. 우연히도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과 너무 비슷해서 이게 실제 상황인가 벙찐 상태로 포고문을 선채로 다 듣고 있었다.[ 📌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들... ] 네가 ..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국내 작가의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는 기분이다.기억에 남는 책도 많지는 않긴한데 '7년의 밤', '모순'..... 대부분의 책은 해외 작가들의 책을 주로 읽었는데 사내 독서모임 덕분에 오랜만에 국내 작가의 책을 읽게 되었다. 마침 한강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독서모임 책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독서모임이 아니더라도 화재가 된 책을 한 번 읽어볼 의향이 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좋은 선택 이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자 마자 검색했을 때 `채식주의자` 가 내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구글에 검색 해봤을 때 경기도 교육청의 성교육 유해도서 지정에 대한 기사를 보고 어느정도 줄거리는 몰라도 청소년이..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내가 이 책에 끌렸던 이유는 내가 요즘 하는 운동이 복싱인데, 복싱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표지랑 내용을 잠시 보게 되었고, 내용이 많은 생각을 끄집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당장 반론하고 싶었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사람마다 생각도 개성도 외모도 모든게 다 다른데 어떻게 고작 책 페이지 200 장으로 정의할 수 있겠냐고 말하고 싶어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들... ]👉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들게한 부분이 정말 많았다. 당신 주변의 모든 좋지 않은 상황이 온전히 당신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걸 전하고 싶다. 소음과 강요로 가득한 시대에 모든 결과의 잘못을 자..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폐장 시간의 동물원에서 일어나는 무장 괴한의 인간 사냥이 메인 사건으로 전개되는데 장편 소설이다.16:55PM - 20:05PM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책으로 읽으니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살인마들에게 쫓기는 피해자들에게는 정말 긴 시간 이라는걸 느끼게 하기 위한 작가의 큰 그림일까 생각하게 된다.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그건 문화에 따른 이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의문점일 것 같다.책 표지와 설명은 내 취향에 맞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내 취향의 책은 아니었다. '링컨' 이라는 아이와 그 엄마가 주인공으로 전개 되는데, 아이 때문에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은 장면이 한 두개가 아니다.아이가 갖는..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이번 년도에 읽었던 책중에서는 가장 색다른 책이었다.에세이를 읽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마치 탐험 일지를 읽으면서 그 때 탐험가들이 느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쉬어가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는데 마냥 가볍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한 그들의 경험에 놀라기도 하면서 새삼 내가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구나 싶었다.물론 저 시대에서도 모두가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탐험가들처럼 고생을 사서 하지는 않았게지만 표류와 생존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그 한계점이 명확해서 어떻게 살아 남았나 싶은 의문도 들었다. 의도치 않게 PTSD 도 왔다는...[ 📌 느낀점들... ]뱃사람들에게는 배가 집 당연히 뱃사람들에게는 배..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서론... ]독서 모임에서 선정된 책으로 읽게 되었는데 사실 에세이는 오랜만에 읽는다.초반부가 정말 지루 했었는데, 책을 읽는동안 잠든게 5번 이상은 기억에 남는다.주로 버스나 지하철 이동 시간에 책을 읽는데, 남는 시간이 아까워서 보통은 책에 집중하는데, 이 책은 잠을 보충하는게 더 가치 있다고 생각 했었다.그는 그런 사람들은 "축 늘어진 정신의 유행" 을 따르고, 문학 속 "슬픈 왕들" 을 흉내 내는 게으른 모방자들이며, 그들이 "지옥불 같은" 숨결을 내뿜는다고 비난한다. 단지 지루함으로만 평가 하는건 아니지만 책의 절반은 정말 재미 없었고, 어떤 생각을 작가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 파악도 안되고, 앞뒤 맥락도 제대로 이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