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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SW 정글 일지

[ 주간 일지 - Week09 ] PintOS - project2

나복이 2023. 10. 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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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를 마무리 하면서... & 조금 늦게 회고를 하자면 ]

많이 무력하고 한심한 한 주를 보냈다.

system call 구현을 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사실 하나도 해내지 못했다.

어려웠냐고 하면 어렵긴 했지만 못 해낼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사실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100% 나의 문제 였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같은 설명이 담긴 git book을 읽기만 하고 어느새 그저 이해를 포기한채 글자만 읽었다.

 

중간에 많이 무력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이제까지 정글을 진행하면서 아직도 감정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것 같다..... ㅎ

회고를 늦게 하는 이유는 project2에서는 무력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지냈기 때문에 project3 때는 무조건 달라진 모습으로 해내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실제로 그렇게 행동 할지는 몰라서였고, 지금 project3을 진행 하면서 최대한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하고 있어서 작성하게 되었다.

 

[ 📌 핑계뿐이지만 손이 잘 안간다... ]

핑계인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질문하게 되는게 공부 스타일이 잘 안맞는 것도 있고, 나는 조금 더 천천히 가고 싶은데 커리큘럼상 계속해서 빠듯한 일정에 밀어넣어지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적응을 못한 모습이 아직도 한심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하고싶은 공부를 할 때가 정말 즐거웠구나 싶다.

정글에서 배우는게 하고싶지 않은 공부를 억지로 하는거냐고 물으면 당연히 아니다.

공부의 주제는 너무 매력적이며,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전산지식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대신 시간을 1 ~ 2주 더 넉넉히 잡고 단계식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 뿐이다.

 

근데 정글 스타일로 공부를 하면서 쌓이는게 없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코드로 구현해내려고 하니 원치 않아도 머릿속에 많이 들어온거 같다.

 

나는 100% 적응은 못한거 같지만 다른 누군가는 적응해서 더 얻어가는게 부럽고, 부러워 하는거 마저 현타 느끼는 내가 아쉬울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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