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s
[ 후기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본문
※ 책에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서론... ]
책 선정 이유는 특별히 없고, 어디선가 들어본 책이라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줄거리 중에서 할머니와 손자 부분이 정말 슬펐는데, 공교롭게도 버스 안에서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져서 읽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했다...
내용 자체는 엄청 슬프거나 특별하지 않은데, 내가 감정 이입이 너무 잘 되는 바람에....
여튼 스토리들이 지루하지 않아서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다보니까 빠르게 읽어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 📌 느낀점들... ]
어제의 근심이 사라지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꿈 백화점에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보던 페니가 '과거', '꿈', '미래' 이렇게 3가지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부분이다.
사실 꿈을 안꾼지 정말 오래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단 1번 꿈을 꾸었는데, 거짓말 같게도 책의 설정과 같이 어떤 꿈을 꾸었는지 조차 잊어버려서 아쉽지만, 꿈이란건 각자에게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단어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과거에 얽매여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지 말고, 눈 앞의 목표에 눈이 멀어 과거를 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꿈이 두 시간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꿈은 인간에게 살아갈 '힘' 을 주는 중간 시간이다.
꿈의 가치는 손님에게 달려있고, 손님이 직접 깨닫느냐에 따라 매겨진다.
꿈을 파는 책의 설정상 같은 꿈이어도 손님이 지불하는 가격이 달랐다.
예를 든다면 태몽의 경우 아이를 갖게될 사람에게는 길조로 여겨질 수 있지만 관련 없는 사람이 꾸게 된다면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할 수 있다.
때문에 상점 주인 달구르트는 특별하게 제작된 꿈들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설 책에서는 '꿈'에 한정되는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된다.
요즘같은 세상에 내가 살아온 인생과 현재의 삶이 누군가에게 평가되고 재단되기 쉬운 세상에서 내가 자존감을 갖고,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다면 타인이 매기는 가치와는 확연히 다른 가치를 갖지 않을까?
[ 📌 이 책을 추천하나요...? ]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지만, 그렇다고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마냥 가볍지 않아서 좋았고, 누구나 할법한 상상에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잘 녹여서 쓰여진 소설 이라고 생각 하면서 읽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 이유는 나중에 만약 내가 책을 쓴다면 이라고 생각 했을 때 나는 비슷한 아이디어를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또 스토리들이 사람이 살다보면은 겪을만한 일상들에서 가져온 주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몰입해서 읽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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